[지역재생] 예술을 통한 커뮤니티 발전, 미네소타주 퐁 뒤 라크 원주민 보호구역

Date : 2015.02.23 17:06 / Category : 정보공유/국외사례

예술지원을 받는 지역 커뮤니티는 주변 경관의 개선 뿐 아니라 정체성 확립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작고 알려지지 않은 곳일수록 문화예술지원이 커뮤니티의 활력소가 되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예술작품 전시와 원주민 출신 예술인 지원을 통해 커뮤니티 발전에 도움을 준, 미네소타 주의 원주민 예술 지원 프로젝트 사례입니다.

   원주민 예술 지원으로 하는 커뮤니티의 정체성 확립과 환경 개선


미네소타 주 원주민 보호구역


시작은 원주민 보건사회복지과의 어느 직원의 아이디어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미네소타주 북쪽에 위치한 퐁 뒤 라크(Fond du Lac)의 원주민 보호구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예술작품을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이는 예술이 치유와 커뮤니티 정체성에 있어 필수적이라는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답니다.

원주민 커뮤니티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호구역의 모임 장소와 보건시설을 정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건물 건설비 및 유지비를 위해 원주민 부족 지도자들을 설득해 원주민 사회복지과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원주민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여기에 미네소타 주의 원주민 커뮤니티에 제공되는 서비스를 위한 수입과 연방 인디언 업무국 (Bureau of Indian Affairs), 인디언 보건 서비스, 미네소타 주정부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지원금 등으로 환경 개선에 나섰죠.

   경제적 이익 및 지원 뿐 아니라 정신적 치유의 효과도 있는 예술지원


오지브와 예술


1990년대 초반부터 원주민들은 부족이 소유한 두 개의 카지노로부터 나온 수익으로 새로 지어진 건물에서 의료서비스와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아왔습니다. 각각의 건물을 짓는 계획단계서부터 건물단지의 관리자 필 노가드(Phil Norrgard)는 새로 짓는 세 개의 건물의 건축예산인 260만, 400만, 650만 달러의 1.2%를 건물 인테리어를 꾸밀 디자인과 예술품 구매에 할당해 달라고 부족자문위원회에 요청했어요. 이러한 주장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가드는“예술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치유의 환경을 제공한다”며 부족자문 위원들에게 예술이 치유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미국 원주민 예술인


이 프로젝트로 인해 원주민 지원센터 중 하나인 민 노 아야 윈 복지센터(Min No Aya Win Human Services Center)는 수 백개의 역사적 기록을 담은 원주민들의 사진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모두 부족 멤버들이 가져온 것으로 이를 통한 원주민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도 하고 있어요. 다섯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단지 내에 많은 원주민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보물처럼 전시되어 있으며, 모든 작품의 수를 다 합하면 중서부 북쪽지역에서 현대 오지브와 예술 컬렉션으로는 최대 규모랍니다.


미네소타 주 퐁 뒤 라크


퐁 뒤 라크의 사례는 비예술인이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커뮤니티 장소에 예술과 문화를 포함시키고, 부족의 사업과 공공부문의 투자가 커뮤니티에 어떤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도처에 존재하는 예술 작품을 통한 커뮤니티의 발전과 예술가의 활동 환경 개선의 효과도 보여주고 있어요. 커뮤니티 센터를 심미적인 경험을 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시골 지역과 원주민 보호 구역의 창조적 공간 만들기 모범이 된, 미네소타주 퐁 뒤 라크 원주민 보호구역의 사례였습니다.



사진출처: art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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