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플러그 인 컨퍼런스 현장스케치: 예술과 기업의 창조적 실천을 위한 문제점과 향후 과제

Date : 2016.12.28 17:57 / Category : 주요사업/플러그인포럼/컨퍼런스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는 공공과 민간, 예술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낙후된 지역에는 예술로 새로운 생기를, 우리의 일상에는 예술로 행복을 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배우 배해선씨의 사회로 진행된 제 3회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플러그인 컨퍼런스는 기업과 공동체, 개인의 삶이 균형을 이루는데 기여해온 기업과 예술의 실천적 활동과 협력에 관한 사례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기업과 예술의 실천적 활동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지역과 공동체 , 시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앞서 컨퍼런스에 소개된 6개의 사례를 하나씩 소개해드렸는데요. 



마지막으로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 경영인이자 예술나무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의 '예술과 기업의 창조적실천'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 내용을 소개합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2014년 학교공공벽화 프로젝트, 2015년 도천도 골목길 활성화사업과 어린이 병원 힐링스쿨, 2016년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힐링플레이 등 공공협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도천도 골목길 활성화 사업은 협업사업의 소통체계에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시켜 새로운 3자 협력 구도를 만들어 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화예술 발전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이다.


'예술을 통하면 행복한 삶이 보다 빨리 올 수 있다', '문화예술이 선진국의 척도이다'라는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했는데요. 지방에 무분별하게 진행되며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문화예술 행사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문화예술의 지방 분산에 대한 목소리가 높기도 하지만 특성화 되지 않는 분산과 예산낭비는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부실한 관리로 인해 흉물로 변하고 있는 공공미술 (제주도)


10회가 지난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자리를 잡았고, 부산영화제도 10주년이 지나며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너무 많은 지방에 비엔날레가 다 생겨나면서 제대로 활용이 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근래 선진국의 추세는 3년마다 열리는 트리엔날레, 매 5년 마다 하는 행사(카셀 도큐멘타)가 종종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도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열리면서 특성화를 하고 실속있는 이벤트를 갖추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역별 동시다발적 문화행사로 집중력이 분산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위해 지역문화행사의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는 길이기도 합니다.  


카셀 도큐멘타(Kassel Documenta):독일의 중부 도시 카셀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술 전시회이다.1955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초창기에는 4년마다 열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5년마다 개최된다.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기업과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위해 지역 사회를 운영하는 민간 기부 기관에 위탁하여 전문적이고 투명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 기업과 예술 그리고 국맨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진보 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활동은 매개단체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후원활동은 점차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문화예술 부문에 개인 기부는 0.3%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문화생활을 원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행복한 삶을 원하지만 기부는 잘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우리문화를 위해 참여를 해야합니다. 재능기부를 한다던지, 재정적으로 기부한다던지 어떤 방식으로 라든지 참여하여 우리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문화 예술 지원을 국가, 기업, 개인 한 주체의 책임이나 의무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면서 장기적인 전망과 큰 로드맵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신고

Tags : , , , ,

Trackbacks 0 / Comments 0

ABOUT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는 중앙과 지역,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지원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결성된 협의체입니다.

Youtube

110-809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예술가의 집 대표전화 061-900-2294, 02-760-4786
Copyright ⓒ 2009 Arts Council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