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행사] 2016 플러그 인 컨퍼런스 현장스케치: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Date : 2016.12.26 16:30 / Category : 주요사업/플러그인포럼/컨퍼런스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플러그 인 컨퍼런스의 마지막 사례는 제정모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과장이 소개해주었습니다. 마을 고유의 예술성을 살리는 기획으로 마을에 있는 유·무형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 예술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과 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크게 3가지 사업으로 문화예술 진흥, 소외계층 지원, 미래인재 양성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문화예술과 관련한 사업은 재단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예술세상마을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문화예술 우수학생 장학지원, 청년 예비 사회적 기업가들 지원, 문화소외층 청소년 대상 공연관람 기회 부여, 청소년 독서클럽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과 예술을 연결하다

강원도 평창의 작은 마을 초등학교 운동장에 무대가 펼쳐집니다. 첼로의 거장 정명화, 판소리의 명창 안숙선이 만나 이전에 들은 적 없는 독특한 매력이 뿜어져나옵니다. 관객의 반응은 뜨겁고 지역주민과 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잊지못할 선물이 됩니다.  



올해까지 두차례 진행된 '예술세상 마을'은 예술, 교육, 연구, 공유, 재생, 브랜딩이 융합된 신개념 마을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와 아티스트의 공존, 예술과 마을을 잇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과 예술장르를 연결하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일상에 예술을 통한 행복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거주지로 살고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마을의 가치를 알게 해주고,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은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벗 삼아서 예술을 몸으로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인데요. 순수예술을 주제로 마을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이 다른 프로젝트와 차별화 되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의 스토리와 연결된 예술장르를 정하고, 예술장르와 연결된 축제, 예술교육 등 해당 장르의 기획 프로그램을 살려서 진행하며, 민간재단의 사회공헌 역량과 전문가들의 예술역량, 지자체 및 마을 주민의 자발적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선 자칫하면 주민의 일상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하고 마을의 주민들에게 의미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마을 주민을 설득하는 과정은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기업마케팅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일일히 찾아가서 차근히 설명해드리고 설득을 하는 과정으로 오랜 시일이 걸리기도 하였습니다. 



설득과정을 마친 후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작은 음악회, 영화제 등으로 마을주민들이 예술에 미리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였고, 연주자들이 계촌 마을로 먼저 와서 학생들에게 학기별로 1주일에 한번 교육하는 예술교육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마을과 예술의 상생, 행복한 마을

무엇보다 중요한 마을선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업하여 진행하였는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예술장르와 연결된 마을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조사하였고 지역문화, 마을재생, 축제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도 여러번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마을 선정에는 마을의 예술적 자산, 자연환경, 축제가능 인프라, 지자체 및 마을 구성원들의 참여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계촌마을은 계곡과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계촌초등학교 전교생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라는 좋은 스토리가 있었고, 서울에서 귀농해 온 청년조직은 마을 활성화에 의지 역시 매우 강했습니다. 비전마을의 경우는 판소리 동편제 창시자 송흥록 생가가 있는 국악의 성지로 안숙선 명창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예술세상 프로젝트'가 진행된 마을에는 이후로도 마을 곳곳에 눈에 띄는 작은 변화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클래식 교육 소문을 듣고 마을로 전학을 오는 세대가 생기고, 마을 스피커에서는 언제나 클래식 음악이 들려오고, 젊은 귀농 이주민이 증가하며 클래식과 축제가 있는 행복한 마을로 브랜딩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클래식 동호회를 만들고 있고, 마을브랜드가 상승하면서 클래식 동호회 단위의 클래식 투어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순수 예술적 측면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날 갈 예정이며, '최고의 예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 '예술 장르별 매니아층이 인정하는 수준 높은 예술 프로젝트',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문화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지역마을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예술을 통해서 마을주민들과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예술마을로 마을과 예술의 상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신고

Tags : , , , , , ,

Trackbacks 0 / Comments 0

ABOUT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는 중앙과 지역,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지원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결성된 협의체입니다.

Youtube

110-809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예술가의 집 대표전화 061-900-2294, 02-760-4786
Copyright ⓒ 2009 Arts Council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