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사업]인천문화재단,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의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프로젝트 - 읽어요 그럼 보여요 2편

Date : 2016.06.02 15:58 / Category : 주요사업/공동협업사업

인천은 2015년 04월 23부터 2016년 04월 22일까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수도였습니다. 세계 15번째, 아시아 3번째, 국내 최초로 지정된 사례였는데요. 이를 계기로 인천시는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인천 브랜드를 이슈화하기 위해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 (Books for all)'을 슬로건을 걸고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도보답사 2.  - 두근두근 인천 테마 산책 <인천 골목 탐험>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 


인천 송현동의 수도국산달동네는 청일조계지 형성으로 삶의 터전을 뺏기고, 한국전쟁 기간 동안 피난민이 몰려와 터전을 잡은 곳입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지금까지도 붉은 벽돌과 슬레이트 담 등 골목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은 송현동 달동네 일부 지역이 아파트단지로 바뀌면서 근현대시대의 생활기록을 남기기 위해 달동네 풍경과 실존인물을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1960~70년대 사용했던 뜨개질, 반짇고리, 혼수품, 일상생활용품, LP판, 음악잡지 등 추억을 물품을 만나볼 수 있어, 우리 근현대사 생활상은 물론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배다리 헌책방골목 


송현동 배다리마을은 바닷물이 드나들던 곳으로 배를 대는 다리가 있어 배다리라는 지명을 얻었는데요. 배다리 헌책방골목은 6~70년대 헌책을 구하는 학생들로 붐비며 30여 개 책방이 있던 골목이었지만, 구도심화 되면서 현재 7개의 서점이 남아 조용해진 골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50년 넘게 헌책방골목을 지켜온 가게들은 수십 년이 지나 누렇게 색바랜 책들과 한 달도 안된 새 책까지 수천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요 



스페이스 빔


스페이스 빔은 예전 양조장이었던 공간을 인천문화재단과 일반인들의 후원으로 임대하여 리모델링한 공간입니다. 스페이스 빔 공간은 헌책방 골목 서점과 연계하여 마을 문화공간 교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문화예술작가들을 위한 개인 작업공간과 전시회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500원을 내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서 인천의 다양한 곳을 탐방하고 정책을 논의하며, 창조적인 마을 만들기를 위한 안건을 내고 토론하고 있어요. 인천을 찾는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쇠뿔고갯길 


쇠뿔고갯길은 우각현이라고도 부릅니다.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큰길로 많은 사람이 오갔던 지역으로 경인천 철도 개통 기공식을 했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쇠뿔고갯길은 신문물의 통로로 인천 근대문화역사의 시작점이었던 만큼 근대문화유적지가 몰려있어요. 




쇠뿔고개길도 도시가 외곽으로 팽창하면서 구도심화 된 골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지역은 근대역사의 중심지로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풍부하다는 장점을 살려 마을 사람들의 사연과 골목의 역사를 발굴하여 관광지개발에 힘썼습니다. 낡은 담벼락에 페인트를 칠하고 마을분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기 시작하면서 골목에 '신여성길', '생애사길' 등 탐방로를 개발해 활력을 불어넣었는데요. 



'신여성길'


쇠뿔고갯길에는 개항으로 선교사들이 들어오면서 여선교사 합숙소가 지어졌습니다. 또한, 이곳은 선교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들을 위한 신식교육이 이루어지고 여성이 사회진출을 시작할 수 있게 계기를 만들어준 곳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미국 감리회선교사가 세운 영화학교가 창영감리교회 옆에 남아있는데요. 인천 최초 근대식 교육기관으로 여성계몽을 위해 지어진 건물입니다. 한국 여성교육의 선구자 김활란 선생도 바로 이 영화학교 출신입니다. 



신포동 '흐르는 물 (LP바


신포동은 구도심이었지만 차이나타운과 신포중앙시장 닭강정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시금 사람들이 많이들 찾고 있는데요. '흐르는 물' 음악카페는 1989년 신포동에 문을 연 LP 음악카페로 100년이 넘는 일본 적산가옥 건물에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5000여 장의 LP판이 진열되어있고, 턴테이블에서는 다양한 장르 레코드판이 계속 돌아갑니다. 바 형식의 음악카페로 맥주 한잔을 곁들일 수 있으며 모든 신청곡은 LP판으로 소화하는데요. 이곳은 소공연장과 문화사랑방 역할도 겸하고 있으며, 주인 안원섭씨는 시인이자 음악 마니아로 이곳을 문학 향기 물씬 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Art Wall 맵핑 프로젝트 - 미술특별전 <읽어요 그럼보여요 - 글과 그림사이>


인천아트플랫폼 B동, H동 야외공간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책(문학)과 그림(미술) 만남을 도모한 프로그램이에요. 책과 미술의 장르 간 소통을 시도하여 문학을 통한 미술에 대한 관심, 미술을 통한 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는데요. 전시장 내부, 외부를 미술작품 감상과 독서의 기능이 함께하는 도서-미술관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전시구성 및 출품작


<Part 1. 글그리다>

 

- 세계의 모습(Imago Mundi) : 참여작가들이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나오는 아킬레우스 방패에 관한 묘사를 읽고 제작함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오민수 작가 - 아킬레우스의 방패 첫 번째 원]



- 달빛(Moon Light) :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에 나오는 '문라이트'라는 허구의 작품에 대한 묘사를 읽고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최영 작가 - 블레이크 록을 위한 에스키스 ]


<Part 2. 그림 쓰다.>


3명의 문학가가 3명의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의 기존 작품을 보고 글로 표현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은 김봄 작가의 '어떤동네 향"이라는 작품으로 김경해 작가가 이그림에 영감을 받아 '사람이 없는 그림'이라는 문학작품을 만들었습니다. 




<Part 3. 글을 엮고 짓다>


아르코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야외 맵핑 전시 섹션을 추가하고 전시를 야외공간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인천아트플랫폼 H동 커뮤니티 벽면 : 커뮤니티 벽면에 튜명한 강화유리가 있어 드로잉 작업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바닥 : 7개의 맨홀뚜껑을 아킬레스와 7개의 방패로 페인트 작업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 구조물 : LED채널 설치 "걱정이나 근심이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



미술특별전 연계프로그램 


양진채&오석근 작가와의 대화 : 글을 읽고 미술작품을 창작하고, 이미지를 보고 글을 쓰는 창작방식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 도슨트 프로그램. 전시장 관리원이 상주하며 작품 감상방법을 사전 설명하고, 관람객이 전시장에 머물며 책을 읽고 떠오르는 심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청소년교육프로그램: 호메로스 일리아스를 읽고 책 속에 묘사된 세계와 자신을 들러싼 세계를 꼴라주 기법으로 표현하는 수업 진행과 결과물 전시프로그램입니다. 



인천시는 '세계 책의 수도'선정 캠페인을 통해 인천 문화예술 랜드마크인 인천아트플랫폼을 거점으로 한국 근대문학관과, 인천문화재단건물을 활용했고, 인천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인천 구도심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해냈는데요. 인문학에 인천 역사문화 콘텐츠와 예술을 입혀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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