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사업]윤이상 음악가의 이야기를 품은 통영 옛 골목길, 도천음악마을

Date : 2016.05.19 16:34 / Category : 주요사업/공동협업사업

통영 도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5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으로 선정되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벽산문화재단과 '도천동 골목길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그의 삶을 테마로 한 '윤이상 이야기, 도천음악마을'입니다. 


도천동 주민자치회는 구도심 지역이 가진 역사문화자원과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골목길의 숨어있는 이야기 연결하여 2015년 4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10월 24일 '도천음악마을 선포식'과 함께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음악마을 홍보와 앞으로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통영 도천동 골목길 활성화 목표


통영 도천동은 1990년대 통영의 중심지였으나 주민의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미개발로 빈집이 증가하면서 청소년 탈선 장소, 범죄 우려 지역 등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대두하던 곳이었어요. 도천동 골목길이 우범지역이 되면서 주민들과 인근에 있는 통영여중·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민간에서 도천동 골목길 활성화를 사업을 계획하였습니다. 


현재 도천동 음악마을은 통영에서 동피랑, 서피랑 다음으로 뜨고 있는 벽화골목길입니다. 윤이상 선생의 음악과 통영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한 골목길 이야기가 더해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 이야기를 주제로 음악마을을 만들다. 

 

도천동은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생가와 어린 시절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또한, 도천동은 통영 구도심 지역으로 통영시립박물관, 윤이상 기념관, 통영 해저터널, 충무운하교, 백운서재, 해방다리 등 역사문화자원도 풍부하게 남아있어요. 벽화 마을로 유명한 관광지 동피랑, 서피랑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도천동 골목길은 동피랑, 서피랑 벽화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해방다리만 건너면 도천동 골목길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Photo : 동피랑벽화마을, 해저터널]



  도천동 음악마을 골목길 걷기 체험코스 조성 


도천동 음악마을은 도천동 골목길 구석구석 이야기를 모으고, 박효자사우터, 윤이상기념관, 해저터널, 착량묘, 충무운하교, 백운서재, 편백나무숲길, 약수암 등 도천동의 역사문화자원을 배치하여 걷기 체험코스를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도천동 골목길의 음악마을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윤이상 선생을 테마로 음악 관련 40곳 이상 벽화작업과, 안내푯말, 골목이야기, 마을 탐방 중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벽산쉼터와 한뼘도서관을 조성했습니다. 



도천동 골목길 코스는 도천동 문화자원과 통영 관광지, 윤이상 음악거리 테마를 연결하는 3개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제1코스는 효도와 작곡의 길, 제2코스는 문화생태의 길, 제3코스는 명상의 길로 각각 약 2시간~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벽산쉼터> 


벽산쉼터는 윤이상 선생이 학교 다니던 길에 자리 잡은 작은 쉼터입니다. 원래 작은 건물이 있던 집터인데요. 도천동 골목길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토지소유자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꽃도 심고, 벤치도 놓고, 바람개비 조형물을 설치하여 골목길을 걷는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는 장소로 바꾸었습니다. 이곳에 있던 옛 우물도 복원하고 한뼘도서관도 설치하여 통영 도천동 골목길을 방문하는 누구나 편히 앉아 책도 보고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도천 테마파크 - 윤이상 기념공원>


도천테마파크 윤이상 기념공원은 잘알려지지 않은 통영의 숨겨진 명소입니다.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가터에 건립되었어요. 도천음악마을 골목길 사업의 중심 공간입니다. 



윤이상 선생님은 세계적인 현대음악 5대 거장으로 꼽히는 작곡가입니다. 주로 독일에서 활동하셨는데요, 사정상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타국에서 통영을 그리워하며 살다 가셨다고 해요. 윤이상 선생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도천동이 있는 통영은 매년 그를 기리는 통영국제음악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 선정되었어요.


기념공원은 윤이상 관련 유품이 전시된 전시실과 카페, 기념품샵, 각종 공연과 세미나 등 실내행사가 가능한 메모리홀, 야외광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야외광장에는 경사진 공간과 나무그늘이 넓게 펼쳐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피크닉 장소로도 좋아, 가족 방문객과 관광객의 쉼터 역할을 맡고 있어요. 


[Photo: 도천테마파크]


기념공원에 들어서면 윤이상 선생이 직접 운전했던 클래식 벤츠 자동차가 전시되어있고 전시실에서는 윤이상 선생의 사상과 도천동에 살면서 얻은 음악적 영감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어요.



[Photo: 도천테마파크]


또한, 생전에 사용하시던 바이올린, 첼로, 안경, 책, 악보, 카메라, 축음기, 옷, 타자기,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 등 모두 잘 보존되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념관에 있는 윤이상 선생님 흉상은 북한에서 직접 제작하여 보낸것이라고 해요.

 

[Photo: 도천테마파크]



<음악을 소재로 한 벽화>


통영여고 옹벽 '한려수도' 벽화




음악계단



  

음악마을, 테마가 있는 벽화  


[Photo:통영시, namhing.blog.me]



도천동 움악마을 프로젝트는 윤이상의 음악이야기라는 확실한 테마를 잡고 지역 역사문화자원과 숨은 골목길을 연계하여 골목길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골목길 벽화도 뛰어난 작가를 섭외하여 한 개, 한 개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했어요. 벽화로 골목길이 아름다워지고 깨끗해지면서 주민들이 솔선수범하여 골목을 조성하는데 동참하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 차원에서 하지 못한 도천동 골목길 활성화 사업을 민간 주도로 한것에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신고

Tags : , , , , , , , , , , , , , , ,

Trackbacks 0 / Comments 0

ABOUT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는 중앙과 지역,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지원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결성된 협의체입니다.

Youtube

110-809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예술가의 집 대표전화 061-900-2294, 02-760-4786
Copyright ⓒ 2009 Arts Council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