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문화예술 크라우드 펀딩 - '희.품 방' & '아주 특별한 하루"

Date : 2016.05.09 15:55 / Category : 정보공유/국내사례

문화예술 분야에서 크라우드 펀딩이란,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가 자신의 예술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자금을 불특정 다수에게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SNS)  및 모바일을 통해 활동 계획을 알리고 이를 통해 후원받는 문화예술분야의 창작활동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1년 4월부터 문화예술 분야 창작활동 실현을 위한 새로운 지원방식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요. 5월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던 문화예술 크라우드펀딩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 아이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전달되는 희망을 품은 가방 '희.품.방'  



희.품.방은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국내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희망 담은 가방을 선물하는 프로젝트입니다.에티오피아는 1962년 강제합병 이후 불안한 정치 상황과 오랜 내전으로 아직도 국민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내부 세력 간의 갈등은 유혈사태로 번져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였고, 현지에 거주하는 대다수 국민은 생계유지를 위협받고 있는데요. 


'희망을 품은 가방'이 난민에게 왜 필요할까요.  


첫째,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부모.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에티오피아에는 고아, 미혼모 가정이 매우 많으며, 초등교육까지만 의무교육이라 중학과정 없이 취업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한 학교에 갈 수 있어도 공부에 필요한 학용품이 많이 부족합니다. 


둘째, 국적없이 자라고 있는 국내 난민 아이들. 에티오피아 내전을 피해 도망 나온 난민들이 우리나라에도 거주 중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난민가정에 대한 사회보장제도가 미비하므로 난민들은 경제활동이 어렵고, 국적을 부여받지 못한 채 정체성에 혼란을 겪습니다. 



에티오피아는 6·25참전 국가로 전쟁이 끝난 후 참전용사들이 사비를 모아 '보화 보육원'을 설립하고, 전쟁에 지친 우리 국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에게 받았던 사랑에 감사하며 에티오피아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고 도울 의무가 있겠죠. 


희.품.달 기획모금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에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학용품을 넣어 선물하는 따뜻한 프로젝트입니다. 150개 가방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작가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그림 그리기 활동에 참여하는데요. 함께 할 작가님들은 예술나무 포털에서 참여신청을 받았습니다. 


[Photo : 손솜씨작가 인스타그램]


이 프로젝트를 함께한 손솜씨 작가는 지난번 소개해드린 '땡슈어랏' 프로젝트에 활동하면서, 예술작가가 사회 소외계층에 관심을 두고 작가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해요. 희.품.방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함께 참여할 작가분들이 재능 나눔에 대한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고, 예쁜 그림이 그려진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방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난민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셨습니다. 



  병원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루' 


'아주 특별한 하루'는 암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인형을 선물하여, 조용하고 무료한 병원생활에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에는 매년 약 5천여 명의 소아청소년 암 환우가 치료받고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어른들도 견디기 어려워하는 암 투병을 겪어내고 있어요. 특히, 어린이 질병 사망원인 1위인 백혈병 소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며, 만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요. 긴 치료과정으로 인한 학업중단으로 또래들과의 교류가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전문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루는' 하얀 벽으로 둘러쌓인 병원에서만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병원에서 아주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주기 위한 인형극 프로젝트에요. 병원 소품을 재료로 활용하여 아이들이 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인형을 완성하면 전문가와 함께 각자의 인형에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각자 만든 인형을 가지고 '즉흥 연극놀이'시간을 가져요. 이를 통해 병원이 차갑고 무서운 곳만은 아니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이 기획모금을 추진한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단체는 장애 없는 문화예술 환경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특별한 접근을 요한 대상자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공연예술 단체입니다. 이분들은 지역, 나이, 장애 유무를 떠나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은 지켜줘야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지요. 내전으로 난민이 된 아이들, 암투병으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이 외에도 힘겨운 상황에 부닥친 아이들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크라우드 펀딩처럼 도움을 줄 다양한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Tags : , , , , , , , , , , , ,

Trackbacks 0 / Comments 0

ABOUT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는 중앙과 지역,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지원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결성된 협의체입니다.

Youtube

110-809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예술가의 집 대표전화 061-900-2294, 02-760-4786
Copyright ⓒ 2009 Arts Council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