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행사] 2015 플러그 인 컨퍼런스 현장스케치: 발표(3)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Date : 2015.10.21 15:51 / Category : 주요사업/네트워크행사

2015년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플러그 인 컨퍼런스 세 번째 사례발표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정환 센터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란 주제로 제주를 새롭게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멀리 제주에서는 창조적 연결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겪은 센터장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하면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지역 주도로 선정된 특화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총괄하는 곳입니다. 2014년부터 지자체별로 18개 센터가 설치되었어요. 그 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례를 통해 지역자원과 인적자산의 창조적 협력모델 개발과 앞으로의 방향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해주신 전정환 센터장은 문화예술과 기술의 경계에서 길을 걸어 왔다고 표현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창조적 연결에 딱 맞는 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의 길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세운상가 키즈였던 10대부터 컴퓨터를 접한 개발자였습니다. 전산전공을 하던 대학시절 '또 하나의 문화'에서 연극창작모임을 구성하고 이후 문화예술과 기술의 경계에서 길을 걸어 오게 되었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모바일과 지도 개발본부장, 서비스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경영지원유닛으로 옮기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전문사 과정을 밟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 혁신을 도모했는데요. 2015년 4월부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맡고 제주에서의 또 다른 혁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조직문화 실험을 하며 다음에 예술적 개입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일과 삶의 영역에서 외부와 내부의 사람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는 핫스팟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직원이 강풀작가를 만나 최초의 웹툰을 탄생하게 했던 것도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창조경제

창조경제란 말을 오해하는 면이 많은데 영국에서 처음 사용된 말입니다. 1990년대 후반에 문화산업을 창조산업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개인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적재산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정의하고 이것을 만들 수 있는 전반적인 경제 시스템을 창조경제시스템이라 정했습니다. 그 후로 6가지 핵심개념을 정하고 20년 가까이 정책을 부흥하고자 하고 있지요.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시애틀, 오스틴, 뉴욕 등과 같은 창조경제의 자생적 성장거점 도시들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조계급(Creative Class) 자신의 일에서 창조성을 발휘하여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18개 지역에 지자체와 대기업이 매칭되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합니다. 아이디어 제안자가 사업화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범국가적 창조경제 지원 사업들을 연계하여 창조경제타운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

제주의 창조도시 조건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보존된 문화원형, 체류민과 자발적 문화이주자의 증가, 하이테크 기업의 이전,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의 자율성과 비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주에 불어오는 창조경제의 바람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정환센터장은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관광을 위한 섬이었던 제주에 문화와 소프트웨어의 연결을 통한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한국판 실리콘 비치를 조성하고, 제주 전역에 비콘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품질·고부가가치 관광사업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제주창조혁신센터에서 시도하고 있는 주요 업무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주는 이미 다양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연결이 안 되고 있었죠. 그래서 다양성을 극대화하고 연결을 하고자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체류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체코 인형 극장인 다락극장은 어른들을 위한 극장인데요. 체코에서 오랜시간 공부하고 준비한 문수호 작가는 한국의 문화원형과 체코의 인형극을 접목하고 싶어합니다. 제주창조혁신센터의 체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에 머물고 있어요. 센터에서는 다른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작가에게 제주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젊은 미술인들의 축제인 제주아트페어를 연결해 주었고, 앞으로 어떤 전시와 공연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또 하나 다양한 혁신주체를 발굴하여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것인데요. 이는 제주에 있는 예술가 및 전문가들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장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J-Space 네트워킹파티를 통해 관계의 자리를 마련하고, 창조공방 내에 체류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지원합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발리의 'HUBUD'이란 예술인 마을 안에 코워킹스페이스처럼 제주에도 이런 공간을 만들고자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카카오-가나아트센터가 함께하는 ARTTOY & 캐릭터 공모전 참가 기간이고요. 11월 13~15일에는 Jeju the Cravity # Creative Biz 컨퍼런스도 준비중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준비하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IT전문가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은 분들의 연결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어떤 새로운 결과물이 나오게 될런지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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